즐거운 야기
8. 편안함/zk
초막
2016. 3. 23. 14:07
편안함
/
내 중심 내가 잡아
흔들리지 않고
내 기준에 맞추어
살 수 있으면 좋으련만
주위를 의식하고
대세에 흔들리며
세상에 맞추어 간다.
역으로 말하면
세상에 맞추어
기준을 잡아야
흔들리지 않는다.
그래서
세상 야기를 듣는데
걍 무시하고 고집대로
오기로 살기는 그렇다.
맞추자니 열 받고
고집은 스트레스고
삶이란 고행이라 했거늘
어떻게 살든
만족스러움은 없다.
정답도 없으니
그냥 대충 편한대로??
그 편안함은
하고 싶은 말 하고
잘 들어야 하는데
비어 있으니 소리도 없고
차 있으니 들리지도 않고
채울 것 채우고
비울 것 비우자.
그러면 편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