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야기
3. 깨우침/
초막
2016. 3. 6. 10:55
깨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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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통은 속일 수 없다.
그래서 씨도둑은 못하고
부전자전이란 말도 있고
모든 것이 비슷하게 닮는다.
선 볼 때 여러 조건을 따지는 것도
이런 앞날을 내다보는 것이며
기준은 저마다의 가치관이며
제 눈에 안경이다.
동물들도 혈통 보존하려고
씨종자를 관리하는데
잘 먹이고 온순하게 기르면 되지만
인간은 좀 다르다.
심성을 잘 가다듬어야 하는데
알지만 잘 안 된다.
부와 명예 외모 모든 것을 갖추었으나
잘못된 엉뚱한 길을 가다가
자책감에 한강에 투신하거나
목을 매는 사람도 있다.
깨우치고 바르게 산다는 게 참 어렵다.
부모의 재능 성격 습관 버릇 외모 등등
가치관까지 비슷하게 닮는다.
폭력 가정에서 폭력자식이 생겨나고
부모가 술이나 도박을 좋아 할 경우
자식도 똑 같은 신랑을 만나기도 하고
이것은 업보인데 이런 것 까지도
부모의 관습을 그대로 이어받는데
나쁜 기억의 트라우마가 있으면
가감이 떨쳐버려 내어야 한다.
폭주 도박 폭력 도벽 기타 등등
단점을 그대로 이어받는 자도 있고
정반대의 길을 가는 자도 있다.
이것은 깨우침의 차이이며
인간이기에 동물과 다르다.
그래서 변화하지 않으면
뭐만도 못하다는 말도 있다.
동물은 그대로 혈통을 이어가지만
사람은 후천적으로 변화를 가져온다.
깨우침은 교육 훈련 체험에서 오며
환경적인 요인이 많이 작용하나
마음의 의지 가치관이 중요하다.
지식은 단순한 논리이고 반복하면
어느 일정수준까지 올라 갈수 있지만
깨우침은 좀 다르다.
생활습관 가치관과 직결되어
나를 지배하며 삶을 좌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