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95. 말/카톡
초막
2015. 9. 16. 17:28
말
/
세상을 떠났지만 유명인사가 남긴 말은
후세에 널리 회자되어 전해져 내려온다.
정치가 철학가 과학자 등등
많은 분들이 남긴 명언이 떠오른다.
당연한 것이지만 모르는 것
깨닫게 해주어 유명세를 탄다.
현세에도 유명인사의 말은 유행한다.
그것은 인기의 척도이며
중요하거나 진리는 아니지만
입소문을 타고 널리 회자된다.
짧은 한마디 개그같은 야기도
마음에 팍팍 와 닫는다.
보통사람들도 좋은 말을 하지만
유명세를 타지 못하니 흐지부지된다.
말은 깊이 있고 정곡을 지르는
짤막하고 교훈적 이여야 하고
내 하고 싶은 말보다
상대가 듣고 싶은 말을
뻔한 야기보다 관심 가는 야기를
거북한 야기보다 편안한 야기를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을 때가 있다.
말의 30초가 가슴에 30년 남을 수도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
세상풍경 깊이 들어가 파고들면
속상하고 화나고 나쁜 것도 있고
엄청 화려하고 좋은 것도 있는데
다 알면 충격으로 다가 온다.
그래서 모르는 게 약일 때도
내 것으로 다가오면 황당하며
나쁜 것은 잘 참아 견뎌내야 하고
좋은 것은 겸손하며 잘 다루어야.
치우쳐 망가지는 자들이 얼마나 많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