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생활

119. 재활용품 분리수거/

초막 2014. 6. 16. 12:29

재활용품 분리수거

/

좋은 일 좋은 말만하고 살아야 하는데

이것저것 눈앞에 보이면 그렇지 못하고 씁쓸할 때가 있다.

공동체 사회에서 지켜야할 도리와 질서가 있는데

지 편한 데로 하면 재활용품만도 못한 인간 쓰리기의 삶이다.

다 같이 편리하고 잘살자고 쓰레기 재활용 분리수거 하여

쓰레기 량도 줄이고 자원낭비도 막자는 것이다.

관리하는 사람도 배출하는 사람도 귀찮은 듯

그냥 아무렇게나 관심이 없어 보이니

재활용품이 아니라 쓰레기 같아 눈살이 찌푸려진다.

사소한 것까지 사사건건 원칙대로 법으로 다스릴 수 없지만

어느 정도의 제재와 강제력이 필요하다

기본적 자율적인 질서가 지켜지지 않으면 더 강한 법이 나오고

그러면 더 삭막해 지고 관리 비용도 더 들어간다.

아무리 좋은 시설 제도를 만들어 놓으면 무엇 하나.

운영의 묘를 살리지 못하면 불필요한 흉물이 된다.

개인주의 이기적 사회로 가면 양심이 실종되고 인심은 더 말할 것도 없다.

이런 것 앞에 나서서 야기해 봐야 불평만 되고

그러는 사람이 바보가 되니 무관심의 사회로 가는 것 같다.

세상이 다 똑같아 질수는 없지만

주류를 이루는 다수의 사람들이 잘 해야 한다.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 용기와 감시와 견제기능이 되어야 한다.

쓰레기 분리수거 재활용품 배출을 보면서 만감이 교차한다.

행동거지 꼬락서니 하나하나를 보면

지옥 갈 사람도 있고 천당 극락 갈 사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