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 세상의 변화/
세상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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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처한 입장에 따라 생각이 다르며
생각이 다르니 화합하고 뭉치기가 어렵다.
그래도 뭉쳐야 살고 흩어지면 망한다.
그래서 다수결의 원리가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의 선택이고
법과질서가 확립되어야 세상이 바로 선다.
이게 민주주의이고 법치주의 확립인데
꼼수로 선진화법이라는 이상한 것을 만들었지만 잘 굴러갈리 있겠는가.
싫어도 못마땅해도 세상에 맞추어 가야지 세상이 내게 맞추어주지 않는다.
돌이켜보면 세상은 엄청 좋아졌고 너무 빨리 많이 변했다.
앞으로 더 빠른 속도로 변해 갈 것인데
의식수준은 이런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다.
그래서 나이 많으면 구세대 통하지 않는 수구세력 소리 듣는다.
예전에도 그러했고 지금도 그러하고 앞으로도 그러 할 것 같은데
그러면 더 답답한 막힌 세대가 될 것 같다.
그 주인공이 바로 우리세대가 될 것인데
열린 마음의 의식의 변화를 가져와야 세상과 소통한다.
막혀있으면 평생 불평불만만 하다가 허송세월 할 것 같다.
예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생각하면 지금의 세상을 그때 감히 상상이라도 했을까.
이런 변화의 물결 타고 이 좋은 세상 즐길 수 있으면 좋으련만
이것저것 걸리는 것이 많아 괴로움만 더한다.
사회 구조적인 삐거덕거림과 마찰음도 높아만 간다.
시중의 이슈가 되는 사건사고가 혼란스럽다.
어쩌면 예견된 것이고 치유하기가 어려운데
더 가지겠다는 집단이기주의가 팽배해져 간다.
그래서 이념 세대 계층 간 갈등은 문명의 조화를 이루지 못하며
물질적인 풍요 속에 상대적 박탈감 정서적 빈곤함이 따르고
문명의 발달은 환경의 재앙을 불러 오기도 한다.
참 힘든 삶 어려운 세상을 살아간다.
공자 맹자 하느님 부처님이 다스린들 조용한날이 있겠는가.
격변기일수록 내안의 나를 조율하여 세상을 음미하며 나를 다스려야한다.
요즘은 나를 들여다보는 참선수행 등 정신적인 힐링 사업이 번성해 간다.
그리고 다시 복고풍이 불어 힘들고 어려웠던 지난 시절을 그리워하며
동창회 향우회가 범람하지만 오래가지 못하고 허지 부지다.
그래도 순수한 초등학교 친구들 모임은 오래도록 만남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