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
42. 過猶不及(과유불급)/
초막
2014. 3. 27. 16:35
過猶不及(과유불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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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하면 모자람만 못하다고 했는데
지나온 날 돌아보니 절실하게 다가온다.
과음 과식하여 탈이 나지만
그래도 더 잘 먹고 많이 먹으려고 한다.
고령화 사회로 가면서 넘쳐나는 노인대책이 대두되고 있다.
그래도 건강하게 즐겁게 더 오래 살아야 한다.
학벌과잉으로 고학력자가 넘쳐나는 시대라.
더 배우려고 유학도 가고 유명대의 기세는 하늘을 찌른다.
많이 아니 골치도 아프고 해야 할 일도 많고 챙겨야 할 것도 많다.
스테레스와 질병은 이래서 나나보다.
많이 배우지 못하여 아는 것이 별로 없으며
적게 먹고 겸손하게 청빈하게 짧게 살면 불쌍타고 할 것이다.
그렇게 피었다가 지는 이름 모를 잡풀들이여
그대가 진정한 서민이다.
잘 난자나 못 난자나 한 세기가 흐르면 남는 자는 없다.
가난과 청빈함에서 타고 흐르는 희열의 전율을 느낀다면
많이 알아서 괴로워하는 것 보다 낫다.
건강하게 달리는 기분과 누워만 있다가 걷는 기분은 다르다.
운동량의 차이는 다르지만 마음의 즐거움은 반대일 것이다.
내 기준을 어디에 두냐에 따라 내 안의 기쁨은 다르다.
진정한 기쁨은 내안의 만족이다.
그게 마음이고 깨달음이다.
세상을 내안의 기준으로 가두려고 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