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수련의 단상(느낌)
수련의 단상(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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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에 대한 나눔은 더 잘 되기를 바라는 염원일 수도 있지요.
말대로 그렇게 다 된다면 엄청난 진전인데 그렇게 되는 분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못하여 심드렁해 지는 도우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펴고 굽히고 접고 뻗고 닫고 저치고 해야 할 때 제대로 되지 않고 휘청거릴 때면
몸 어딘가 막히고 굳어가는 징조라 건강을 경계하는 적신호라 생각이 들어
힘들고 지치면 더운 땀이, 어렵고 황당하면 식은땀이 납니다.
이렇게 엎치락뒤치락 여러 날을 보내다가 안 되는 동작 조금씩 바로 잡아져
몸의 변화를 감지하면 희열(기쁨)을 느끼며 돌아갈 때 발걸음이 가벼워집니다.
천지기운 천부경 명상 지감 103배등 마음 다스리는 수련을 접하면서
복잡한 마음 많은 생각은 뭐가 뭔지 혼란스럽기도 한데
모르면 모르는 대로 어느 한곳에라도 정착하면 편안하기도 합니다
환경이 사람을 지배한다고 자꾸 접하다보니 적응해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하고 맹모삼천지교가 있으며
띨띨해도 국회의원 한번하면 달변이 되어 환경이 사람을 만드니
이렇게 내가 다가 가야지 세상이 내게 맞추어주지는 않나 봅니다.
수련도 이처럼 내가 맞추어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수련 하다보면 힘에 부치고 잘 되지 않고 지루함 괴로움도 있고
편안함 즐거움 후련함 시원함 아쉬움 기타 등등.......
수련의 오만가지 생각은 저마다 이유가 있겠지만
몸은 정직하기에 주어진 만큼 반응하며 쉽게 편하게 얻어지는 것은 없다는데
열심히 해야 되겠지요 그전에 마음이 먼저 움직여야 되지요.
수련을 돌아보며 무수한 생각들을 잠재우는 명상과 지감수련
다 내 마음이지만 하나로 모아지지 않으니
내 몸은 내 것이지 내가 아니라는 말을 실감합니다.
수련 때나 일상에서 자주 등장하는 “마음” “깨달음”은 무엇일까.
여러 논리가 있지만 느끼는데 묘미가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출세하고 돈 많은 것이 꼭 행복한 것은 아니라고 하는가요??
그래도 돈 많고 잘살면 좋은데 그게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수련 시간에는 이런 골치 아픈 생각 잠시 잊고
몸과 마음 어디가 불편한지 나를 느끼며 나를 돌아봅니다.
너무 깊게 생각하면 더 골치 아프고
수련과 현실사이에서 욕심과 집착 갈등이 오락가락 하지요.
여러 부수적인 교육도 하지만 받아들이는 마음은 각자의 느낌이며
교육 마치고 나면 여러 질문을 하는데
어쩌면 질문의 답은 스스로 알고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수련을 하면서 느끼는 것도 있고 도우님들을 보며 느끼는 것도 있으며
중요한 것은 나를 느껴야 하는데 그래서 계속 수련을 합니다.
대부분 수련때 수련과 연상되는 것인데 내용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