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64. 인기 영합주의

초막 2011. 9. 19. 12:59

인기 영합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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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사회에서 꼭 필요하고 있어야 하지만

혐오시설이기에 우리지역에는 안된다고 한다.

그러면 어디로 가야하나?? 이것이 집단.지역 이기주의다.

화장장 건립 문제도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다.

수도권에서는 순서를 기다리다가 3일장이 4일장 5일장이 된다.

물론 그럴리는 없겠지만 빨리하려고 청탁 생각하고

급하면 연줄 찾는 것은 人之常情(인지상정)이다

돈 있고 빽 있는 사람이야 힘없는 서민들보다는 잘 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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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하면 주민 80%가 필요하다고 하지만

그러나 집값 떨어지고 이미지 나빠진다고 우리지역엔 결사반대다

이런 이율배반적인 논리가 어디 있나.

이것이 잘못된 것이라 알지만 단체장 지방의원 국회의원 되려고

이에 편승하여 더 부추기는 자도 있다.

경부고속도 건설할 때 국민90%정도가 반대여론 이였다는데

여론업고 앞날 생각은 못하고 건설현장에 들어누운 정치인도 있다

그러면서 식량부족한데 넓은 도로 닦아 비행장 만들일 있냐고 하며

국가 백년대계도 운운하는데 참 듣기 좋은 말이고 맞는 말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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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당초계획보다 차선을 축소하여 만들었다는데

그 후에는 다시 차선 늘리는데 막대한 예산이 더 들어 갔다

물론 건설시 공기 단축하느라고 부실도 있었다.

이렇게 몇십년 앞도 못 내다보는 현안으로

국가 백년대계 운운하는 정치인들이 얼마나 많은가.

만약 그때 국민여론대로 경부고속도로 건설하지 않았다면

고도경제성장은 어림도 없고 지금 건설하려면 국민갈등심각하고

국민세금도 엄청나게 들어가며 나라꼴이 말이 아닐 것이다.

이런 사실 부정하는 사람은 없다.

박대통령이 과도 많지만 그래서 국민적 지지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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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정치인들 뭔가는 흔적(업적) 남겨보려고 따라하지만

물러나면 골칫거리 부실 덩어리어 되어 나라경제에 부담을 준다.

빚더미지자체도 호화청사 홍보성축제 방만한 사업이 도마 위에 오르고

국가공기업 역시 빚더미에 있지만 지방이전 호화청사는 도를 넘어간다.

지자체도 공기업도 자구책 노력은 보이지 않고 국가만 바라보고 있다.

국가도 지방도 공기업도 빚은 매년 늘어간다.

하지만 집단 지역이기주의 표플리즘(인기영합)에 편승하여

배가 산으로 가든 바다로 가든 표만 된다면 그만이다.

그렇게 당선되어 측근들 한자리 식 챙기어 부귀영화 누리고

명예를 얻고 물러나면 그것으로 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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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마다 좋아졌다 잘했다고 하는 것은 말의 통계수치다.

그 비교대상도 입맛 따라 아전인수 격이다.

국제적 행사 유치할 때마다 일자리 늘어나고 경제적 효과 대단한데

국과 빚과 취업난은 더 늘어만 간다.

빚 늘려서 하려면 뭐를 못 하겠는가

후손들 빚더미 속에서 고생 좀 할 것 같다.

시민단체도 국회.지방의원도 공무원도 많지만

자성의 목소리나 문제점 풀려고하는 사람은 없다.

그 머리 좋고 말 잘하는 사람들이 이런 사실들을 왜 모르겠나.

눈치 살피며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