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글

24.종교와 믿음

초막 2011. 8. 10. 20:09

종교와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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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종교를 가지고 살아가며

그에 대한 믿음 또한 대단합니다.

너무 열광적인 믿음은 종교전쟁도 일으켰고 목숨까지 받치자가 있습니다.

기독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이슬람교 기타 등등 여러 종교가 있으며

여기서도 여러 종파로 다시 나누어집니다.

이 외에도 조상신에 대한 믿음으로 매년 기제를 지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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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종교가 더 우월하다고 단정 지어 말할 수는 없으며

궁극적인 목적은 ()이며 잘 살아 보자는 것이지요.

이런 믿음에 대하여 함부로 말하다간 쓴 소리를 듣습니다.

종교가 다르다고 논쟁이 벌어지기도 하지요.

내가 생각하는 절대적인 믿음도

객관적 과학적으로 구체화된 것은 아직까지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특정종교에 대한 나의 믿음과 확신이

전부인양 열변을 토하는 것은 좀 그러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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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믿음과 확신도 간접적인 정황이고

유추적인 해석으로 믿음이 강한 자에게만 통하지요.

그러면 다른 종교를 갖고 있는 그 많은 사람들은 무어란 말입니까.

내가 바보가 아닌 만큼 다른 사람들도 바보가 아니겠지요.

어느 종교든 거기에서 설파하는 많은 교리들

사실 같으면서도 구름 같은 이야기로 들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믿으면서 착하게 살라는 것이지요.

그것이 맞다 아니다 분별심을 들어내는 것은 글쎄요??

분별심 보다는 믿음에 대한 마음이 더 중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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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이 있고 다음 생이 있고 지옥이 있고 극락이 있고

천당이 있다는 이야기는 종교와 상관없이 많이 들어 보았습니다.

곧이곧대로 믿는 자도 어리석고 부정하는 자도 어리석지요.

정황상으로 보면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마치 귀신이 있다 없다를 두고 논쟁하는 것과 같지요.

있다면 있고 없다면 없는데 우직스럽게 논쟁을 벌이기도 합니다.

자기 종교를 내세워 타 종교와의 비교하는 장면도 봅니다.

우수성을 호보하는 것은 좋으나

타 종교를 폄하(貶下)하거나 비화(飛火)하는 것은

나의 종교를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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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을 믿는 수많은 신자들

그리고 부처님을 믿는 수많은 신자들

어느 분을 대상으로 하여 믿음을 가지든

그들은 현명한 선택을 하였을 것입니다.

너무 심취하면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합니다.

하느님을 믿든 부처님을 믿든 이분들을 능가할 자는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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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내 믿음이 중요한 만큼 상대의 믿음도 존경하여야 되지요

타 종교에 대하여 이러쿵저러쿵 하지도 말아야 하며

특히 어떤 특정 상황에 대하여 종교적으로

맞다 아니다라는 더더욱 아닌 것 같습니다.

이런 이치를 알만한 지도적 위치에 있는 자들이

가끔은 이상한 발언을 하여 사회적 물이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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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말 그대로 믿음이기에

어느 특정 방향으로 이거다 아니다 단정 지어 말할 수는 없고

곧 내 마음이 통해야 진정한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