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향기

28. 백치의 信

초막 2011. 7. 29. 11:19

산사의  풍경소리가
이녘의 심금을  
법당에 이끌면

 

볼 수는 있어도
들리지 않는

님의 목소리와

 

입속에서 맴도는
염불소리가

 

샛바람에 실려오는
백치의 울음 소리를

더더욱 구슬퍼 지게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