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 완벽/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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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균으로 완벽하게 살려고 하지말자.
완벽이란 있을 수 없으며 있다면 비정상 정신 질환이다.
의심하고 불안하고 근심걱정은 완벽을 추구하는 마음의 부산물
완벽은 사고로 불행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좀 그렇고 그러하더라도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다.
이것이 참 공부요 삶의 지혜인데
엉뚱한 곳에 마음을 두면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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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점은 완벽의 최고 점수이지만 길게 보면 그리 좋은 것만도 아니다.
지금 백점이 언제까지 영원할 것 같은가..
완벽(백점)은 게으름의 면죄부를 주고 생각하는 머리를 앗아 간다.
학교 다닐 때 좀 그러했지만 나은 삶을 살기도 하고
항상 100점 우등생 이였지만 사회에서는 통하지 않기도 한다.
그렇다고 공부 못하는 것이 낫다는 것은 아니다.
의복도 체구에 딱 맞는 것은 모양새는 좋지만 불편하다.
좀 헐러덩하고 여유가 있는 것이 편하다.
머리 좋고 논리적이고 딱딱한 사람보다
어딘가 좀 모자란듯하지만 헐러덩한 친구가 좋다.
마음 또한 기계처럼 완벽만을 추구 한다면 얼마나 피곤할까.
때로는 실수도 농담도 쉬어가고 돌아가야 여유가 생긴다.
목표는 완벽이지만 가는 과정까지 그러하면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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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곳에 몰입하여 거기서 헤어나지 못하면 정신이상자다.
완벽을 추구하려는 집착에 빠지면 미쳤다고 한다.
집착은 다른 것은 생각(분별)못하는 환자다.
오래 동안 자기수행 도를 닦거나
공부에 몰입한 사람들 중엔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
정신이상이 아닌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들이다.
내 위주로 그렇게 완벽하게 맞추어 주지 못한다.
100점 맞아오는 자식, 흐트러짐 없는 배우자
남들 좋다는 것 다 갖추어 완벽을 과시하려고 하면
스트레스 쌓이게 되고 그것도 오래가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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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무어라하든 좀 부족하고 헐러덩 어리숙 살면 편하다.
바보처럼 보이지만 바보가 아니고
겉모습이 어리숙하다고 속까지 그렇지는 않다.
완벽하기를 바라면 별이 별 생각이 다 든다.
그 생각이 의처(부)증이 될 수도 있다.
알고 싶으면 자신에게 비취 보면 잘 나타나는데
뭐를 더 알고 싶고 궁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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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완벽의 잣대를 들여 되어야 하지만
세상이 그렇게 받추어 주지 못하고 삐거덕 거린다.
부족하지만 그래도 세상은 순리대로 간다.
그러니 속았다고 너무 억울해 할 것도 없고
감추었다고 영원할 것이라고 좋아 할 것도 아니다.
세상 무서운 줄 알고 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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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돕 칠 때 속았다고 억울해 할 것도 없고
속였다고 좋아 할 것도 아니다
다음 판에 바로 결정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