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 영혼/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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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의 혼을 영혼이라 하며
일반적인 이론으로 설명할 수 없는 신비의 영력을
그런 힘과 능력을 영적인 것이라 한다.
정신을 잃고 멍한 상태를 혼이 나갔다고 한다.
큰 충격을 받으면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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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빠져나가 아무생각이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산자에게도 영혼이 있다는 것이다.
그 혼을 잘 살리면 큰 인물이 되며
잘못 다루면 이상한 사람이 된다.
가치관에 따라 생각과 느낌이 다른 것은
잠재된 영적인 조화의 묘기이고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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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짓 하지 않고 선행을 베풀며 살아가려면
죽은 영혼을 찾을 것이 아니라 산 영혼이 청향해야 한다.
욕심으로 가득 차 있다면 보기에는 선행을 하는 것 같지만
속은 이기심으로 부글부글 끓는다.
이런 곳에 정성이 들어갈리 없고
거칠어지고 부실의 원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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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가 된다는 것을 몰라서 죄를 짓겠는가.
영혼이 탁하면 욕심을 채우려고 수단방법이 옳지 않다.
여기에 동원되는 것이 부정과 비리 편법 잔꾀 더 나아가 사기 속임수등등
밖으로 들어나면 죄가 되고 모르면 그냥 넘어간다.
그러나 영혼이 맑게 개이면 괴롭고 언젠가는 들어난다.
영혼이 맑으면 손해가 가고 힘들어도 물들지 않다.
역사적으로 큰 인물은 목숨까지 스스럼없이 버렸다.
이렇게는 못하더라도 잘못된 것은 잘못된 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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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아닌데 하면서도 일신을 위하여 영혼을 더럽힌다.
군중심리에 편성하면 하지 집단 이기주의에 빠진다.
남의 이목 때문에 내키지 않은 봉사활동이나 기부금을 내고 나면
그 이전 수혜의 언덕은 생각치 못하고 속이 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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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청향하면 전부를 내 주고도 오히려 기분이 좋다.
그리고 정도가 아니면 모두가 가도 따라가지 않는다.
선각자들은 생과 사의 경계가 없다고 하는데
살아서의 영혼(생각)이 사후에까지 이어진다면
걱정되는 사람들이 많다
나도 그중 한사람이 될 수 있다.